거의 매번 한두 권 정도를 빌리는데, 지난번엔 욕심이 앞서 열 권이나 빌렸다.며칠 전, 반납 알림을 받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책을 챙겨 도서관을 다녀왔다. 평소보다 훨씬 여러 권을 빌리게 된 이유가 있다.사실 당분간이지만, 내 주말 일상의 변화를 일으킨 이유이기도 하고... 나의 단골(당골) 도서관은 내가 사는 고장의 외각에 있어, 인근 주민이 아니고는 차를 몰고 방문해야 할 정도로 한적한 곳이고, 아주 오래된 구식 건물이라 초등학교 아니고 국민학교 일부처럼 느껴지는 곳이다.대충 상상이 갈 텐데, 느린 호흡에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환경이라 많이 애정하는 곳이다. 그런데, 그곳이 말이지... 당분간 문을 닫은 것이다. 이유는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수를 고려해 도심지 한 복판에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