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엽국 여름이다. 덥기도 하고 주말이라 여유도 있고... 지저분하게 삐죽거리며 자란 머리카락을 잘를 요량으로 집을 나선다. 정말 정말 동네 미용실... 내가 주로 찾는 거기... 말이 좀 많긴 하지만 정도 많아 보이는 마음씨도 편해 보이는 거기, 장마 오기 전에 뽀글이 파마를 하시려는지, 동네 할머니들이 단체로 머리 하는 날인가 보다. 하는 수없이 다른 한 곳을 찾았다. 여기도 좀 수다스럽지만, 대꾸 없어도 별 신경 쓰이지 않는 그런 분위기. 엄청 시원해진 느낌, 좋다. 많이 줄어든 머리숱, 그래도 여전히 짧은 머리는 까슬거린다.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오던길 아담한 주택 작은 정원에 여러 꽃들이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아래, "다음백과"에서 펌) 두툼한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풀 번행초과 송엽국속 다년생 초본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