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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가 있다

거부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더는 저항하지 못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다
그때 우리는 안다, 모를 수가 없다.

그저 그러지, 때가 왔구나...


저마다 짊어진 무게는 달라도 좋다
그저 버텨낼 수 있다면
어떻게든 버티는 게
성실한 우리의 사명이고
삶에 임하는 우리의 의무다

문득
바람결에 찾아든 행복이
잠깐의 휴식을 허락하고
가벼워진 우리가 다시 떠 오르는 순간이 있다

 

이내 다시금 몸을 누르는 삶의 무게를 견뎌야 하지만,

잠깐의 위로에 뚜벅뚜벅 다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