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아르헨티나 할머니
stella alpina
2020. 8. 24. 18:14
얇은 책이고, 짧은 글이다.
요시모토 바바나의 '아르헨티나 할머니'.
왜 하필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였을까?
뭐... 어쨌든...
좀 야릇한 분위기의 소설이라 여기며 읽어가다 느낀다, 차분해지고 따뜻해지고 긴 호흡을 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소설 속 언어, 참 아름답다. 아름다운 표현이다.
마지막 장을 넘기며 남겨진 짙은 여운.
그들의 여행은 어떠했을까,
아마 지금쯤 여행을 떠났을 테고, 미쓰코는 돌아왔을 텐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