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시 1
stella alpina
2019. 11. 20. 20:07
문득, 시를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 했더니, 누가 그런다 '시가 제일 힘든데...'
얼른 서점에 들러 시집 몇 권을 샀다
밤늦도록 시와 함께 앉아 시인을 엿본다
시인의 마음을 엿본다
아, 겨울밤은 깊어만 가고 코끝 시린 내방 창문에
하얗게 서려있는 뽀얀 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