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미숫가루
stella alpina
2025. 1. 10. 17:51
열심히 휘젖고 있으니 곁을 지나가던 친구가 그런다.
"미숫가루 참 먹기 힘들어요!"
...
이정도 수고로움이 뭔 대순가...!
허한 속 채워줄 이 고소한 맛에 비하자면 일도 아니지!
꼭두새벽 일 하느라 배고프고 추웠을 내 몸을 위한 작은 위로를 꿀떡꿀떡 마신다.